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몇부작 넷플릭스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9일(토)부터 방영하는 tvN의 토일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와도 사전 계약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고 하니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4월9일부터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가 4년만에 내놓는 신작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이 있는데요, 특유의 담담함으로 따뜻한 울림을 주는만큼 두터운 고정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사랑하는 것은 시청자 뿐만은 아닌가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라입업을 보고는 입이 떡 벌어졌어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이정은, 박지환 등 한 명만 출연한다고 해도 화제가 될만한 배우들이 대거로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캐스팅이 가능했던 이유는 노희경 작가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기대되는 우리들의 블루스의 기본정보,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회차정보(에피소드)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들의 블루스 기본정보
방송 : 2022.4.9.~(토, 일) 오후 9:10
회차 : 20부작
편성 : tvN
출연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이정은, 박지환 등
극본 : 노희경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2.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이동석 (이병헌)
제주태생으로 가진 것이라고는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사십대 초반의 솔로. 누나 동희는 가난에 떠밀려 해녀가 되었다가 열아홉에 바다에서 죽고, 아버지도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서 죽었다. 엄마(옥동, 김혜자)가 아버지 친구와 재혼하고 이복형제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랐고, 열입곱살에 첫사랑 선아(신민아)에게 순정이 짓밟힌다. 새아버지의 집을 털어 서울로 갔지만 하는 일마다 망해서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는데, 첫사랑 선아가 초라한 모습으로 제주도에 다시 나타났다.
민선아(신민아)
서울태생으로 말수가 적고 차분하다. 일곱살에 엄마에게 아무런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보내졌다가 아버지 고향인 제주 삼촌네로 가서 자랐다. 아버지와 삼촌은 매일 다퉜고,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들락거린 오락실에서 동석(이병헌)을 만났다.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결혼하고 아들(김 열, 5세)을 낳았지만 이혼을 하게되고 아이마저 빼앗긴 채 맨몸으로 제주로 돌아온다.
강옥동 (김혜자)
말 수가 적고 무뚝뚝하며, 작은 밭에 이런저런 농사를 지어서 오일장에 내다 판다. 하나뿐인 아들 동석(이병헌)과는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한다. 목포태생으로 제주로 시집와 살다 태풍에 남편이 죽었다. 이후 물이 무섭다는 딸을 끌고 바다로 들어가 함께 해녀가 됐지만 딸도 바다에서 목숨을 잃는다. 삶이 막막해져 남편 친구의 같이 살자는 말에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기꺼이 첩이 된다. 동석을 키우고 바다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였지만 아들 동석은 시비를 걸어온다.
최한수 (차승원)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로 막내가 두살 때 도랑에 빠져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남의 집 땅에 농사를 지어 살림을 건사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서울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동생들은 그의 뒷바라지를 위해 육지의 공장과 식당으로 취직했다.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하며, 골프선수를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는 기러기 아빠다. 딸 뒷바라지 하느라 서울에서 살던 아파트까지 팔았는데, 그 돈마저 바닥나고 서울의 은행 지점장에서 고향이 제주 푸릉의 은행지점장으로 발령이 나서 자존심을 버리고 제주로 돌아간다.
정은희 (이정은)
제주 푸릉의 섭섭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은 장사꾼에 억척스럽고 성실하고 똑똑하고 흥이많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자수성가를 해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잘난 것 같다. 고등학교 중퇴하고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동생들을 뒷바라지했지만 생색낸다는 말이나 듣는 오십 줄의 싱글이다. 이혼을 준비하면서 제주로 발령받아 온 한수를 보며 그녀의 마음에 설렘이 찾아왔다.
고미란 (엄정화)
제주 푸릉 태생으로 예쁘고 잘놀고 천성이 낙천적이다. 당차고, 똑똑하고, 유머러스해 어려서부터 모든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유년시절은 빛났지만 서울에서는 세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해 지금도 혼자이다. 이혼한 남편들과도 친구로 잘 지내지만 미란의 마음에 베프는 언제나 은희(이정은) 하나밖에 없다.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라도 붙잡기 위해 베프 은희를 찾아 제주로 가지만 위로는 커녕 상처를 받는다.
이영옥 (한지민)
남들 앞에서는 밝고 맑고 재밌고 귀엽지만, 영옥은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신의 험하고 이기적인 꼴을 못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영옥은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이모네 집에 얹혀 살다가 보육원에서 지내게 된다. 일거리를 찾아 전국의 시계공장, 카페, 옷가게를 전전했고 지금은 제주로 내려와 애기 해녀가 되었다. 배를 모는 선장인 정준과 썸을 타고 있다.
박정준 (김우빈)
천성이 맑고 따뜻하고, 성실한데다 능력까지 있다. 남들 다 서울로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뱃꾼으로 남았다. 돈 되는 일은 다 해가며 대출을 갚고 미래를 준비한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꾸는데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육지에서 해녀를 하겠다고 온 영옥(한지민)이 첫눈에 마음에 들지만 그녀가 영 수상하다.
현춘희 (고두심)
말 수가 적고 까탈스럽지 않으며 무던하다. 열세살때부터 시작한 물질이 벌써 60년째다. 가난한 집에 열여덟에 시집와 억척스럽게 살며 아들 넷을 낳았지만 지금은 남편과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늦둥이 막내 만수만 남았다. 말도 없이 결혼해 살던 만수가 오년 전 손녀 은기를 낳아 들고 찾아왔고 꼬박꼬박 전화오는 순한 며느리를 보며 삶의 행복을 누리던 어느날, 아들과 며느리가 일이 바쁘다며 은기를 맡겨놓고 가버렸다.
손은기 (기소유)
목포에서 아빠인 만수, 엄마인 해선과 함께 살고, 할머니는 두살때 만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기억이 없다. 가끔 일년에 한 두번 아빠가 해주는 영상통화로 본게 전부다. 어느날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지게 된다.
정인권(박지환), 방호식(최영준)
죽자 사자 키워 놓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이다.
정현(배현성), 방영주(노윤서)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렸다.
3.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